광주의 근대산업 건축을 담았던 전방·일신방직 공장부지가 ‘모두를 위한 도시(City For All)’로 다시 태어난다. 광주시는 북구 임동 전방·일신방직 공장부지의 역사적 가치 보존과 도시의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는 도심 복합공간을 조성하고자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진행한 전방·일신 방직공 장부지 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국제지명설계공모에서 덴마크의 어반 에이전시(공동대표 박희찬, 헤닝 슈튀벤, 맥심 러루시, 앤드루 그리핀)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당선작 ‘모두를 위한 도시’는 환경·경제·사회적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를 제시하기 위해 도시 주요 시설에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하여 15분 내로 도달할 수 있는 ‘15분 도시’ 개념을 활용했다. 광주 도시 개발의 모델이 될 것을 목표로 자연 생태계와 거주민, 경제와 도시 기반시설이 상호작용하는 순환 고리를 만들고자 했다. 녹지 공간과 보행자를 위한 주요 시설의 근접 배치, 보행 환경을 해치지 않는 교통시설, 다양성을 수용하는 혼합 용도구역, 보행 환경에 적합한 규모의 거리 등 공공 공간을 조성하는 일을 우선순위로 삼아 용도별 이용계획을 구체화했다. 특히 내부순환로인 ‘그린…